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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투자/주식공부

매크로란? 거시경제 경제지표 GDP 실업률 개념 핵심정리

by 먼지아빠(31)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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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청구건수와 금리인하 기대감, PMI지수와 경기 위축'
 
주가가 요동치는 데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들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크로에 대해 공부해 볼게요.
 

거시경제(매크로, Macro)

거시경제(매크로 경제)란 경제 전체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개별 주체가 아닌, 국가 전체나 지역적인 관점에서 경제가 호황인지 불황인지, 실업률이 어떠며 인플레이션이 어때서 금리가 어때야 한다던지 등등 경제 전반에 걸친 상태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학문인데요.

거시경제학(Macroeconomics)은 경제 전체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는 분야라면, 미시경제학(Microeconomics)은 개인, 기업, 특정 시장 등 개별 경제 주체의 행동을 분석하는 분야입니다. 

 

국내총생산(GDP)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은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GDP 산정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국과 미국은 지출 접근법을 사용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출접근법(Expenditure Approach)은 경제의 총지출을 합산해 국내총생산을 산출합니다. 
정부가 서비스 및 인프라에 지출한 정부지출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포함됩니다.

지출접근법은 소비자와 기업의 실제 경제활동을 반영하므로 실질 경제를 어느 정도 반영하지만, 비공식적인 거래는 포함되지 않아 과소평가될 수 있습니다.

 
GDP가 높아졌다는 건, 일정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해서 GDP의 증가가 단순히 경제 성장을 비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GDP는 어디까지나 총생산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가계 소비가 감소하거나 기업투자가 감소해도 감소분만큼 수출이 늘어가 정부지출이 늘면 GDP는 그대로인 것처럼 보일 수 있겠죠.
 

실업률

실업률이란 취업을 준비하는 인구 중 취업하지 못한 인구의 비율입니다. 

 
실업률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미국 실업률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념 의미 보는곳 간단정리

실업청년이 늘고 있다는 기사가 자주 보입니다만, 한국 주식시장과 연관 지어 시장을 판단하는 투자자가 있을까요? 적어도 제 주변엔 없습니다. 한국에서의 취업난이야 항상 있었던 거고, 별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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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4년 9월에 발표된 실업률을 볼까요? 

실업률

 
실업률이 4.3에서 4.2로 낮아졌습니다. 예상치에 어느 정도 부합했습니다. 통상 이러면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이지는 않던데, 나스닥이 엄청 빠졌죠. 예상치 부합은 고용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뜻 아닌가요?
 

파트타임 근로자 수(경제적 이유)

 
먼저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을 뛰는 인구가 증가했습니다. 456만에서 483만으로, 약 27만 정도 증가했네요. 

풀타임 근로자 수

 
같은 기간 풀타임 근로자 수는 34만 정도 감소했습니다. 파트타임 근로자 수의 증가와 풀타임 근로자 수의 감소는 고용안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요.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란 물가 수준이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물가가 상승한다는 건 1000 원하던 김밥이 3000원이 된다는 것. 단순히 말하자면 3000원이 1000원의 가치가 된다는 뜻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 정도는 물가 상승률로 판단합니다. 물가 상승률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연준은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며, 물가상승률에 따라 금리를 조절해 시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상 한 달 텀으로 발표되며, 예측치와 실제치를 비교해 경제를 판단하는 투자자분들이 많죠. 
지난달 드디어 2%대로 진입했고, 요번 9월 11일 물가상승률에 따라 금리인하분에 대한 방향성이 어느 정도 정해질 듯싶네요.


결국 주식 투자에 있어서 거시 경제 지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를 생각한다면, 거시경제가 경제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말하자면 평균의 함정 같은 느낌이죠. 
 
숲이 아닌 나무를 보라는 말에 앞서, 숲이 때론 썩어버린 나무를 가려버릴 수 있다는 사실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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