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투자/주식공부

레버리지란? 청산? 반대매매? 개념 위험성 핵심정리

by 먼지아빠(31) 2024. 9. 25.
반응형

 

 

변동성이 크다고는 하지만, 8천만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9분 만에 -75%가 찍힐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버리지의 개념과 위험성에 대해 공부해볼게요. 

레버리지(Leverage)

 

레버리지는 지레의 작용을 뜻합니다. 무릇 지레란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체를 들때 사용하는 도구죠.

 

자산시장에서의 레버리지도 같은 맥락입니다.

자본보다 더 큰 금액의 투자를 위해 돈을 빌려 투자하는 전략

 

그러니까 작은힘(내돈)에 차입금(빌린 돈)을 더해 무거운 물체(큰 이익)를 얻기 위한 방법인데요. 

 

위험성: 청산

100만원 원금에 200만 원을 빌려 300만 원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0%의 수익률이 날 경우 수익금은 30만원이30만 원이 되지만 10%의 손실이 날 경우 손실금 또한 30만 원이 됩니다.

손실이 점점 커져 33%이상이 되면, 원금 100만 원이 전부 없어지는데요.

원금손실폭을 넘어 차입금까지 손실이 미치게 되면, 차입금 보전을 위해 증권가에서는 반대매매가 나오는데요.

반대매매란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걸 말합니다. 



레버리지를 발생시키지 않았다면 33만원에 그쳤을 손실금이, 반대매매로 인해 청산당하게 됩니다. 

 

레버리지 투자는 자산가치가 상승할 경우 더 큰 이익을 얻게 되지만, 하락할 경우 더 큰 손실을 얻게 됩니다. 

 

위험성: 횡보

청산까지 손실이 발생하지 않아도, 레버리지 자산은 상품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때마다 점점 그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데요. 

 

100만 원의 원금에 대해, 10%의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고 가정해 볼게요.

 

10번 반복시 기존 원금은 95만 원이 되지만, 3배 레버리지상품의 종가는 65만 원이 됩니다. 

 

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원금 90만원에서 108만 원에 도달하려면, 주가가 20% 상승해야 합니다.

 

반면 108만 원인 주가는 17.7%만 하락해도 90만 원에 도달하게 됩니다. 

 

같은 비율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경우 원금은 점점 감소하게 되는데,

 

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이러한 감소폭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원금이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그야말로 적당한 표현인데요. 

 

가급적 장기간 보유는 지양해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