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미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항만 파업에 대해 알아게요.
항만 파업: 원인
파업은 노동자들이 집단적으로 작업을 중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언제부터 일 안 할 거라고 선포하며 원하는 조건을 들어달라는 요구이자 수단입니다. 통상 파업은 노동조합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수단 중 가장 극단적이고 강력한 방 안으로 받아들여지죠.
미국 동부항만에서 대규모 파업이 발생했습니다. 파업은 10월 1일부터 시작되었고 협상 끝에 10월 3일 종료되었습니다. 파업 하루당 6조 원 손실이라니,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노조와 사측이 갈등하게 된 배경의 주요 키워드는 '자동화'와 '임금인상'인데요.
로봇 크레인, 창고 및 게이트 자동화, 그리고 무인 항만운영기술은 항만의 자동화 및 무인화를 이끄는 주범이자 일자리를 대체하는 주역입니다. 크레인 및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적재 및 하역작업하는 인부를 대체하고, 창고와 게이트의 자동화를 통해 물류 관리 및 창고운영에 투입되는 인부를 대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운송 중 유실 및 파손 상품 또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임은 자명한데요.
사례연구: 로테르담 항구
네덜란드에 위치한 로테르담 항구는 세계 최초 AI 항구입니다. 100% 자동화 설비를 구현해 인공지능 기반 로봇크레인으로 적재 및 하역작업이 실시되며, 수소에너지 기반 유럽 최대 수소 허브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 진행 중인데요.
로테르담 항구의 자동화로 크레인 운영자, 물류 및 창고 운영자, 현장 인부들까지 약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만 작업 효율성, 인건비와 운영비용은 엄청난 절감효과를 획득했습니다.
작업 효율성 40% 증가 | 일자리 약 1,000개 증발 |
인건비 및 연료비 37% 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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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기반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시스템 | |
인공지능 기반 24시간 무인운영 |
사례연구: 중국 청도항
중국 청도항도 이 같은 자동화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자율주행 트럭을 배치해 화물 이송체계를 개선했고, 역시 로봇 크레인으로 화물 적재 및 하역작업을 실시합니다.
작업 효율성 30% 증가 | 일자리 85% 감소 |
인건비 85% 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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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
여담으로 톰(TRMD)이라는 해양운송/항만 주식을 천천히 모아가고 있는데요. 파업이 시작된 10월 1일 날 갭하락해 아직 주가를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지만 자동화에 따라 작업 효율성과 인건비 개선이 이뤄진다면 결국 재무제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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