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야 워낙 어렸을 때 TV를 보면, 주가 등락을 알려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코스피가 어떻고 코스닥이 어떻고.. 국제증시에 대한 코멘트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나네요. 그때 코스피가 뭔지, 코스닥이 뭔지 궁금해했더면 지금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한민국의 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해 공부해볼게요.
코스피(KOSPI)
코스피(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KOSPI)는 한국거래소인 KRX에 상장된 모든 보통주의 시가총액을 포함해 산출되는 지수입니다. 모든 주식의 시총을 기반으로 산정되는 지수인 만큼, 한국 경제 전반의 평가 수준 혹은 한국 경제의 위치나 입지를 대표한다고 이야기해도 손색없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1400선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3300선까지 치솟으며(최고점 3305.21)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금리인상과 저성장 국면에서 조정받아 2600선까지 하락했고, 야금야금 올라가고 있지만 경기침체를 앞두고 있는 듯도 합니다.
코스닥(KOSDAQ)
코스닥(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KOSDAQ)은 상장기업 중 중소형 기업과 벤처기업이 주로 상장된 시장입니다.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들이 포함되어있다보니, 주가 변동성이 코스피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변동성이란 건 곧 리스크의 다른 면이죠. 개인적으로 코스닥 개별주는 쳐다도 안 보는 편입니다. 당최 모르겠더라고요.
산출방법
코스피와 코스닥 값은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도출됩니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이란 각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에 따라 비중(가중치)을 달리해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가중치는 시가총액에 비례하므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일수록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에 미치는 영향 또한 커지게 됩니다.
기업들의 주가가 올라가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올라가겠죠?
코스피와 코스닥에 투자하는 방법
'나는 개별주 투자는 부담스럽지만, 한국이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 같다?' 'S&P500처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에 투자하고 싶다?'
역시 지수 추종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운용사마다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종목과 운용보수를 고려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강력한 매수세는 시장에 좋은 흐름을 이끌곤 합니다. 해서 외인, 기관들의 거래 분위기를 읽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아무리 저평가된 기업이라도 주목받지 못한다면 주가는 요지부동일 테니까요.
코스피에 빨간 불이 들어왔고, 어떤 종목들 위주로 상승이 나왔는지 파악한다면 시장의 주도주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투자자들의 관심 수준에 따라 어떤 테마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지도 알 수 있고요. 버핏지수를 활용한다면 현제 경제수준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저평가 혹은 고평가 되었는 지도 파악할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