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드(SCHD) 배당성장 ETF 투자하는 이유

요즘 파이어(FIRE)이라고 해서, 경제적 자립과 조기 은퇴가 합쳐진 말이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노후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가 새삼 반갑습니다

요즘 경기야 두말할 것 없고, 월급으로 내 집 마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니까요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11위 강대국이라는데, 제 이야기는 아닌가봅니다

슈드(SCHD ETF)란?

슈드(SCHD)는 찰스 슈왑이 운용하는 ETF 중 하나입니다

배당성장 이력이 있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내 기업에 비중을 두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구요

(부동산 투자 신탁, 우선주, 전환사채 등 주식 제외)

배당이 비교적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면 배당성장이라고 합니다

운용보수는 0.06%. 주식을 매도 또는 매수할 때 거래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니, 0.06%보다 좀 더 나올 수도 있겠네요

22년 말 기준 연간 총수익률이 13.84%로, 12.56%인 S&P 500보다 약간 우세합니다

다만 우상향 하는 S&P500에 비해 SCHD는 최근 3개년 횡보하고 있네요

24년 엔비디아의 상승이 나스닥이 사실상 폭등에 가까운 상승이 나오고 있다보니

슈드 투자자들 입장에선 FOMO가 올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아무나 이겨라! 전략으로 둘 다 투자하고 있습니다

막 오르는데 지금 사면 늦은 게 아닐까 싶을 수 있지만

30년은 족히 투자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상승할 거란 믿음이 있어서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돌아와서, 아무래도 슈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다 보니

요즘처럼 빅테크 위주로 상승이 나올 경우 시장에서 외면받다시피 하는군요

현시점 배당은 3.37%, 높지도 낮지도 않게 느껴지지만 ~~좀 낮은 것 같기도하네요~~

2019년부터 10% 이상 성장해 오던 배당이 23년엔 3.77% 성장에 그쳤습니다

그럼 올해는 얼마나 성장할까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거시경제엔 사이클이 있고, 기술주들이 조정받는 날엔 슈드의 상승이 자명한 듯 보이지만

이건 관점의 차이니까요

상승여력이 불투명해 보이면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현재 미국은

$48이던 엔비디아(NVDA)가 $135 찍고 조정받는 중이긴 해도 엄청난 수익률(140%)을 보여주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52주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5000 찍었다던 S&P500이 25일 현재 5440 수준이네요.. 말도안돼 ~~미국짱~~

저는 올 초부터 슈드 투자비용은 유지하되 qqq를 새롭게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못해도 30년 이상 투자할 텐데, 배당성장도 좋지만 미국이란 나라 자체에 투자포션을 늘려보기로 한 것인데요

투자엔 정답이 없고,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말이 있듯

각자의 투자신념이 익절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지아빠의 소소한 경제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