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워런버핏 포트폴리오를 공부했는데요, '170억 달러 상당을 현금화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시장의 과열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버핏지수에 대해 알아볼게요.
버핏지수
버핏지수는 시가총액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입니다. 왜 시가총액과 국내총생산을 사용할까요?
시가 총액
시가총액은 말 그대로 주식 시장의 총가치입니다.기업의 주가는 미래 수익성, 성장 가능성, 여러 가지 리스크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가격이고요. 현재 주가에 발행 주식수를 곱해 산정됩니다.
주가가 높다는 건 그만큼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는 뜻인데요. 평가를 반영하는 만큼 단기적인 시장 상황이나 투자자의 심리에 의해 과대 혹은 과소평가되기도 합니다. 기업의 내재가치와는 상관없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고요. 해서 같은 주식을 보고 누군가는 주가가 높다고 하는 반면 누군가는 주가가 낮다고 하곤 하죠.
그럼 주식 시장의 가치가 높은지, 낮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국내총생산(GDP)
국내총생산(GDP)은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가치를 의미합니다. 즉 경제 규모와 성장을 평가하는 데 주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실제 경제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즉, 버핏지수는 주식 시장의 가치인 시가총액과 실제 경제 가치인 국내총생산을 비교해
시장이 실제 경제의 규모나 성장률을 얼마큼 반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그럼 24년 7월 현재 버핏지수를 계산해 볼게요
주요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시총을 합치면 53.85조 달러고요
2024년 1분기 미국 GDP는 28.17조 달러입니다
버핏지수는 시장이 아주 과열됐다고 말하고 있네요
지난 버핏지수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그럼 한국시장은 어떨까요?
시가총액 합계는 1.9조 달러, GDP는 1.76조 달러입니다
1 ~ 1.2 구간에 들어와 적정가로 나오네요. 쿠팡처럼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은 계산 시에는 미국 버핏지수를 계산하는 데 더해지지만 실제로는 한국 버핏지수 계산에 더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증시가 상승할 땐 뒤 없이 오를 것처럼 보여도 시장은 절대 그렇진 않을 테니까요. 경기침체에 대해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지레 겁먹게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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