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투자/관련 용어

투자관련 용어정리 1편: FOMO, 확증편향, 손실회피

by 먼지아빠(31) 2024. 10. 12.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부터는 투자와 심리에 관한 용어를 차곡차곡 정리해 보겠습니다.

FOMO: Fear of Missing Out

FOMO(포모)란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합니다. 

내가 매수해두지 않은 주식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면, 더 올라갈 것 같은 마음이 마구잡이로 들면서 매수버튼을 누르고 싶어 지죠. 이런 감정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충분한 분석과 이성적인 판단이 동반되지 않은 채 시장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걸 FOMO, 보모라고 하죠. 

 

주식이나 코인을 흔히 위험자산이라고 이야기하죠. 다만 위험자산의 진입장벽이 너무 낮은 것이 투자자를 손실로 이끄는 지름길인 듯한데요. FOMO가 올 때, 나를 붙들어주는 건 매수버튼을 누르게 된 결정적인 이유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증편향: Confirmation Bias

확증편향은 듣고 싶은 말만 수집해 믿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는, 정보의 취사선택 또한 참 쉽습니다. 전문가의 발언은 어딜 가도 발에 치이고, 어떤 현상이 발생해도 '내 말이 맞다'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등장하거든요. 

 

해서 투자자들은, 내가 믿고 싶고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믿게 됩니다.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게 되고요. 이러한 정보의 취사선택은 머릿속에서 상반되는 주장들로 하여금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며, 종국에는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게 합니다.

 

손실 회피: Loss Aversion

손실 회피한 이익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끼는 심리적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익을 실현할 때와 손실을 경험할 때, 같은 금액이라 하더라도 손실 쪽에 대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것. 손실회피란 내 것이 아니었던 걸 얻는 것보다 내 것이었던 걸 빼앗기는 걸 더 강하게 느끼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손실 회피는 파란불이 들어온 투자자들로 하여금, 힘들어도 버티게 하는 존버정신을 선사하게 되고요.


쓰다 보니 재밌네요. 2편에서 계속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