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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 이야기

[공동구매] 공동구매란 개념 체계 수수료 간단정리

by 먼지아빠(31)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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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 줄여서 공구가 뭘까요? 이제는 공동으로 뭔가를 구매한다고 하기엔 고유명사처럼 개념이 굳어져버렸는데요

 

오늘은 공동구매에 대한 개념을 간단히 도식화해 정리해 볼게요

 


공동구매란

공동구매란 여러 사람이 함께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서,

 

판매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수록 가격이 더 저렴해지는 판매방식인데요

 

초창기에는 달성률에 따라 판매가격이 정해졌지만 최근에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일정기간 동안만 한정해 판매하는 방식을 공동구매로 부르기도 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지는 이유도, 주문량이 많을수록 생산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이지만

 

이제는 생산단가와는 상관없는 품목까지 기간을 두고 판매하면서 공동구매라고 판매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벤더 유통구조

벤더란 크게는 중개업체를 칭하는 뜻으로, 어떤 주체들을 연결하던 벤더라고 칭합니다

 

즉 벤더사는 유통사와 셀러를 연결할 수도 있고, 유통사와 유통사를 연결할 수도 있고요

 

유통업자 - 벤더 - 셀러 - 소비자

따라서 내가 공동구매를 중개하겠다면, 어떤 포지션에서 중개할 것인지를 정하는 게 좋습니다

 

내가 경쟁력 있는 단가에 희소성 있는 제품을 유통받을 수 있다면,

 

셀러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해 주는 벤더가 될 수도 있겠고요

 

내가 블로그, 자사몰이나 SNS 팔로워가 많다면

 

직접 셀러가 되어 벤더를 찾거나 유통업자를 컨택할 수도 있겠죠 

 

중개 수수료

중개수수료는 셀러나 벤더의 업무능력 및 방식을 토대로 산정합니다

 

첫 거래 기준은 15%지만, 해당 셀러분 평균 매출이 어느 정돈지

 

제안한 상품과 비슷한 부류의 상품을 진행하신 이력이 있는지,

 

있다면 매출구간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토대로

 

더 높은 수수료를 제안하거나 샘플 및 이벤트를 지원해드리기도 해요

 

공구기간 동안 매출 7천 ~ 1억 이상 나오는 셀러를 메가셀러라고 부르는데,

 

메가셀러분이랑 매칭될 경우 33%까지 나가본 경험도 있네요

 

수수료라는 건 사실 제품의 생산단가, 벤더 역량, 셀러 역량, 그리고 마케팅 방식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최고 수수료는 셀러의 역량에, 최저 수수료는 제품의 생산단가에 가장 큰 영향받는데요

품목 수수료
건강기능식품 35% ~ 50%
의류 15% ~ 25%
식품 5% ~ 20%

 

해당 수수료는 제 개인적인 기준인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먼저 건기식 쪽은 35% 수준이면 벤더 쪽에는 제안이 어렵고, 셀러분께 직접 컨택해도 메이드가 쉽지는 않은 수준입니다

 

못해도 40% 이상은 나와야 제안이 가능한데요, 이처럼 수수료가 높은 이유는 건기식 특성 때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홍보하고 판매하려면 오랜 기간 사용해 보고, 후기를 팔로워분들과 나누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하거든요

 

의류는 사실 10%로도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촬영과 홍보 자체가 일회성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아 매출도 천차만별이고요

 

해서 수수료를 높게 책정하더라도 가급적이면 매출이 받쳐주는 분들로 컨택하려고 합니다

 

식품은 너무 천차만별이라, 저도 한창 농수산물 / 밀키트 공구에 뛰어들었다가 지금은 포기했는데요

 

예를 들어 전복 원물을 인터넷만 뒤져서는 저렴한 단가에 공급받기가 불가합니다

 

내 공급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선주분들이 많더라고요

 

플랫폼

공동구매가 가장 핫한 SNS는 단연 인스타그램이겠죠

 

인스타그램은 기본적으로 폐쇄몰의 형태를 띠지만 노출 정도에 따라 오픈마켓의 성격도 일부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외에도 밴드(BAND), 네이버 카페, 블로그 및 비공개 자사몰 등 검색 비노출인 폐쇄몰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합니다

 

중개업체는 최대한 낮은 단가로 가져와 높은 판가로 물건을 팔수록 좋은 포지션을 갖게 되는데요

 

낮은 단가로 물건을 가져오려면 판매량이 어느정도 나와주는 상태가 지속 가능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업체와의 신뢰를 쌓아야겠죠

 

해서 여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두는 게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공동구매 쪽 매출이 주력이다 보니, 앞으로 공동구매에 대해 꾸준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메일 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다만 저도 아직 뉴비라는 점 참고 부탁드리고요 하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